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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갈 길 바쁜 KIA 발목 잡아 - 조인성 쐐기 투런, 옥스프링 9승 쾌투


'꼴찌' LG가 4위권 진입을 위해 갈 길이 바쁜 KIA의 발목을 잡았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후반기 첫 경기서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 속에 8회말 조인성의 쐐기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4-2로 승리, 시즌 34승(65패)째를 거뒀다.

KIA는 선발 데이비스가 6이닝 2실점으로 그런대로 LG 타선을 잘 막아줬지만 몇 차례 득점기회를 무산시키면서 끌려가다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KIA는 51패(47승)를 안으면서 나란히 승리를 챙긴 4위 롯데, 5위 삼성에 각각 승차가 3.5경기, 3경기 차로 벌어지게 됐다.

양팀은 컨디션 좋은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고, LG 옥스프링과 KIA 데이비스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선제점은 LG가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한 후 박용택의 중전 안타가 이어져 먼저 1점을 올렸다. 박용택도 다시 2루 도루를 했고 페타지니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최동수가 희생플라이를 쳐 주면서 LG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팀은 투수전을 전개하다 KIA가 6회초 김주형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종범이 중전 안타를 터뜨려 1점을 따라붙으며 1-2를 만들었다.

KIA는 8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안타로 나간 뒤 LG의 세번째 투수 이재영의 보크와 견제 실책을 묶어 무사 3루가 되면서 절호의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종국이 포수플라이로 물러나고 이종범이 2루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이어 기대했던 최희섭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KIA가 좋은 기회를 놓치자마자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 조인성이 KIA의 두번째 투수 임준혁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나 KIA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옥스프링은 7이닝 동안 안타 5개만을 내주며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9승(8패)을 수확했고, 데이비스는 6이닝 동안 역시 5안타만을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2승)를 안았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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