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휴식기가 끝난 뒤 세 경기에서 3승(컵대회 포함), 7득점 3실점으로 경기당 2.5골을 퍼부으며 FC서울을 변화시키고 있는 세뇰 귀네슈 감독이 매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귀네슈 감독은 30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17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경기를 3-1 승리로 이끈 뒤 인터뷰를 통해 "점수 차가 많이 났지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라며 의미 부여를 했다.
서울은 광주의 김명중에 선제골을 뺏겼지만 데얀이 두골, 기성용이 한 골을 넣으며 3-1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월 25일 경남FC와의 컵대회 패배 이후 6승2무로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수비 중심으로 나온 광주를 상대로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만족한 뒤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을 잘 조절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두 골을 넣은 데얀과 미드필더 제이훈에 대해서는 "모두 실력있는 선수다"라며 팀의 활력소로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경기 계획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매 경기마다 리그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안정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축구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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