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연탄가스 질식사인지 여부가 파악될 예정이다.
혈액 검사 결과는 열흘에서 보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법의학부장은 10일 오전 故 안재환의 부검을 마친 뒤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타살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외상은 전혀 없었고, 약물 중독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기 조직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사체가 오래 방치된 탓에 혈액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지만 피부 조직세포에서 혈액 일부를 채취할 수 있었다"며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직접 사인과 함께 숨질 당시 술을 마셨는지 여부도 파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1차 소견으로는 경찰이 추정하는 대로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로 보여지기는 하는데 혈액 검사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망 시점은 사체 부패가 심해 오늘 부검결과로는 파악할 수 없다. 다만 경찰 보고를 바탕으로 사체 부패정도를 봤을 때 8월22일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故 안재환 부검에 직접 나선데 대해서는 "유명인인데다 각종 언론에 잘못된 보도가 나오고 있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검을 마친 안재환의 시신은 유족에게 곧바로 인계될 예정이다. 유족은 이날 오후 입관한 뒤 11일 오전 발인식을 갖는다.
안재환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하계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승합차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 두 장과 착화탄, 화로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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