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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서울 선수들, 집중력 더 키워야할 것"


서울이 13경기 무패행진(10승3무)을 이어가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그런 팀도 감독의 눈에는 아직 부족하다.

귀네슈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라운드 전남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키우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승리의 기쁨보다 먼저 보완점을 강조했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자신감, 경력, 호흡 등이 부족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채워 그 결과가 이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기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선수들은 더 노력하고 훈련해야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6경기 남았다. 매 경기 준비하고 있다. 팀의 목표도 뚜렷하고, 선수들 자신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이 이런 상승 분위기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전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귀네슈 감독은 2위 도약의 즐거움을 선수들의 몫으로 돌렸다. 그는 "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 조금 힘들었지만 후반 집중력을 키워 잘했다. 후반에 좋은 모습 보여줬고, 득점도 잘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고비를 넘겨 후련하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골을 성공시킨 정조국은 "멋진 경기로 승리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팀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 성남, 수원과 승점이 같아졌다. 동시출발선에 선 것이다. 서울은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K리그 1위와 챔피언을 할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시즌 초반 부상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멀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 나의 꿈이 월드컵대표로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가진 꿈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대표팀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골결정력 부재도 기회가 된다면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K리그 우승과 함께 대표팀 승선을 꿈꿨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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