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이 3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최정은 28일 목동구장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시즌 17차전에서 3-0으로 앞서던 9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히어로즈 구원투수 민성기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33경기째 연속 출루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선발 명단에서 빠져 4회초 팀공격 때 대주자로 교체 출장한 최정은 7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범타에 그쳐 이대로 연속 출루 기회가 마감되는가 했다.
그러나 9회초 SK의 마지막 공격 2사 후에 모창민이 중전안타를 뽑아내 최정은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연속경기 출루를 이어갈 수 있었다.
최근 최정은 활발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27일까지 최근 5경기서 3할8푼5리(13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그 가운데 홈런 1개, 2루타도 2개 쳤다.
최다경기 연속출루는 지난 2001년 6월 17일~2006년 4월 8일 롯데 용병 호세가 세운 63경기다.
조이뉴스24 /목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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