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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가을 남자' 손광민, 역시 가을에 강했다!


롯데 손광민이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가을에 강하다"는 발언을 한 지 수 시간만에 관중들로 꽉 찬 사직구장에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뽑아내며 양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손광민은 8일 사직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롯데에게 선취점을 선물하는 수훈을 세우며 사직 구장을 꽉꽉 채운 3만 관중을 열광케 했다.

손광민은 2회말 1사 이후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낸 가르시아로 잔뜩 고조된 1루 응원석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가르시아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잠깐 응원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손광민은 배영수의 초구를 한치의 망설임없이 통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응원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전 손광민은 "난 원래부터 가을에 강했다"고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손광민은 경기 직전 덕아웃에서 수많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였지만 당당히, 그리고 거침없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내심 (내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 2년차의 젊은 패기를 드러냈다.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뽑아내며 기세좋게 가을 야구의 포문을 연 손광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사직=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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