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이른바 '똥 아나운서'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많은 인기를 확보한 엄기준이 KBS 새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드라마 PD 손규호로 분해 정극 드라마에 도전한다.

엄기준은 지난해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엉뚱하고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아나운서로 열연, '똥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엄기준은 1995년 국립극단 출신으로 최근 연극 '미친 키스' 등을 비롯해 뮤지컬 '헤드윅', '지킬앤하이드', '김종욱 찾기' 등에서 주역으로 열연하며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방송사 드라마국의 생생한 제작 현장과 그 안에서 부대끼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그는 명품을 좋아하고, 바람기 다분하며 드라마 시청률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출세욕 많은 속물 PD를 연기한다.
엄기준은 현빈과는 살아온 환경과 드라마 가치관에 있어 극단적 대립 관계에 놓인 인물로 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연애결혼' 후속으로 오는 27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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