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정미선 아나운서 오늘(17일) 웨딩마치

'10월 17일은 아나운서의 웨딩데이'

MBC 이정민 아나운서와 SBS 정미선 아나운서가 오늘(17일) 나란히 10월의 신부가 된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턴하우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정민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6세 연상의 사업가로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 IT(정보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6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나 편안한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지난해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SBS 정미선 아나운서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2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들과 친지, 동료 아나운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예비신랑 문 모씨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으며 10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두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002년 MBC 공채 12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해 현재 MBC '뉴스 투데이'와 'TV특종 놀라운 세상',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미선 아나운서는 2003년 SBS 공채 11기로 입사했고 현재 SBS TV '모닝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