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도'가 하루 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누르고 11월 둘째주 국내 박스오피스 최강자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통합전상망(스크린 가입률98%)에 따르면 '미인도'는 개봉 둘째날 하룻동안 11만4천358명을 동원, 8만8천561명을 동원한 '앤티크'와 7만9천557명의 '007퀀덤오브솔러스'을 제쳤다.
'미인도'는 15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누적 관객수 22만3천994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인도'의 흥행은 과거 10~20대 일변도의 관객 점유율에서 벗어나 386세대로 대변되는 중, 장년층의 대거 유입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북과 강남에 위치한 영화관에는 오후시간 대 중년세대들의 극장 러쉬가 이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6년 1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관객 연령대가 30~40대인 점을 감안했을 때 '미인도'의 대박행진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모은다.
'미인도'는 전 예매 사이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인도'는 조선 천재 화가 신윤복의 숨겨진 삶과 사랑, 예술혼을 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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