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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디펜스든 오펜스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김승현이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출전했지만 오리온스는 더 이상 그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상식 감독의 얼굴도 더욱 환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크리스 다니엘스와 가넷 톰슨을 비롯해 김영수, 전정규, 김용우에 김병철까지 골고루 제 몫을 해내며 94-79로 15점차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4쿼터 중반 전자랜드가 추격의 기치를 올리려고 하자 김상식 감독은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은 김승현을 출전시키면서 반격 봉쇄 작전을 펼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도 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김)영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디펜스를 악착같이 잘해줬고, 오펜스도 잘됐다"며 "선수들이 잘해준 것"이라고 오랜만에 환하게 미소를 보였다.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전자랜드의 추격을 막기 위해 왼쪽 허벅지 통증 등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승현을 긴급 출전시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그대로 이길 것 같았는데 위기가 찾아왔다. 그래서 투입시킨 것"이라며 "승현이가 템포 조절을 정말 잘해줬다"고 짧은 출전시간이지만 김승현의 활약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해 향후 김승현이 경기 후반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투입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조이뉴스24 /인천삼산실내체=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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