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이 오는 8일 방송 400회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논객들을 모아 12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400회 특집에서는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방송인 김제동 등이 출연해 '2008년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와 이명박 정부 1년 평가' 등을 주제로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100분 토론 제작진 측은 "기존의 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재미'와 '토론'을 접목시켜 120분간 버라이어티 형식의 토론 쇼를 할 예정"이라며 "보기 힘든 이 시대 최고 논객들, 이른바 '토론의 드림팀'이라 불리는 패널들이 한 데 모여 솔직담백한 입담을 여과 없이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올 한해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 굿뉴스, 배드뉴스, 그리고 이명박 정부 평가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패널들이 순위를 맞추고, 주요 이슈 속에 내재된 우리사회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서 토론하는 랭크쇼가 선보인다.
이밖에 우리 국민들이 뽑은 올해의 핫 이슈, 기분 좋은 뉴스, 화나게 한 뉴스, 그리고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평가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공개될 예정이다.
1999년 10월 21일 첫 방송으로 시작된 100분 토론은 故 정운영 경기대 교수가 진행을 맡아, '시민단체 낙선운동' '프로야구 선수협' 토론 등으로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어 유시민 前 복지부 장관이 70회 동안 MC 자리를 지켰으며 2002년 이후부터(101회~) 현재까지는 성신여대 손석희 교수가 '100분 토론'을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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