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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살과의 전쟁이 이리 힘들 줄이야...'


한 '덩치' 하는 최준석(26)이 울상을 짓고 있다. 살빼기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단다.

개인훈련 기간인 지난 12월 동안 최준석은 잠실구장 실내 훈련장과 사설 피트니스 클럽을 오가며 다이어트에 전력 투구(?)했다. 건강 상의 이유로 120kg에 달하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최준석은 식이요법을 비롯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병행해가며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준석은 지난 2007년 왼쪽 무릎 수술 후 재활이 안된 상태에서 출전해 그 후유증으로 한 동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바 있다. 게다가 점점 체중이 늘어나면서 고질적인 무릎 통증은 좀처럼 가시지를 않았고, 결국 올 겨울 부상 방지와 무릎 통증 완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굳게 결심했다.

하지만 실제로 살 빼기가 쉽지 않자 요즘 들어 최준석은 다이어트의 힘겨움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특히 미혼인 최준석은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식단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현재는 '다이어트를 해야 되는가'라는 원론적인 고민까지 하고 있는 상황.

일례로 최준석은 야채 등이 많은 비빔밥 위주로 식단을 짠다면 살이 빠질 것 같아서 담당 트레이너에게 이에 대해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되돌아온 답은 'OK!' 하지만 트레이너는 참기름과 고추장 등 모든 양념은 빼고 먹으라고 최준석에게 냉정하게 명령(?)했다. 이를 들은 최준석은 "아니, 그걸 빼면 무슨 비빔밥입니까?"라면서 툴툴거리곤 결국은 비빔밥 다이어트를 포기했다.

최준석은 현재 8kg 정도 감량한 상태다. 나름 어느 정도 성과를 봤다고 뿌듯해하며 두산 관계자에게 자랑도 했다. 하지만 되돌아온 답은 최준석을 절망에 빠뜨렸다.

"넌 한 끼만 안먹어도 그 정도 빠지잖아!"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최준석이 야구보다 힘든 다이어트로 고민(?)에 쌓여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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