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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소속사 대표 29일 소환…조사 쟁점은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가 29일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이 정 대표를 소환해 중점적으로 조사를 벌이게 될 내용은 정 대표가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복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여부와 사건이 터지기 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이다.

특히 전지현의 전속계약기간 만료 뿐만 아니라 정 대표는 한때 전지현과 스캔들까지 터졌던 인물이라 소환 조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싸이더스HQ 측은 지난 23일 "자체조사 결과, 정훈탁 대표이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심부름센터 직원과는 전혀 만난 적이 없으며, 더불어 휴대폰을 통해 소속 연기자를 감시하라는 지시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정 대표는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전지현 역시 "이번 일과 관련해 어떤 사법적인 조치도 희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싸이더스HQ는 내부 직원 2명이 독단적으로 처리한 행위로 결론짓고 관련자인 박모 부장과 계약을 해지하는 조치를 취하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이 같은 싸이더스HQ 측의 입장 발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철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보였다.

따라서, 정 대표가 전지현의 휴대폰 불법복제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경찰은 이미 구속된 혐의자들을 통해 정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이번 일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확인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싸이더스HQ 관계자의 의뢰를 받고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를 대행한 흥신소 대표와 직원들은 현재 각각 구속,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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