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와 방송 등에서 많은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이문세(50)가 호흡이 가장 잘 맞는 가수로 이소라를 꼽았다.
이문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지난 1987년 고은희와 함께 부른 '이별이야기'를 배워보는 시간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활동하고 있는 후배 가수 중에서 듀엣으로 함께 부르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게스트와 관객들과 많은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봤지만, 개인적으로 이소라와 호흡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가수 이지혜가 이문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영광을 누려 다른 출연자들의 시샘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문세의 음악은 조성모, 이수영, 성시경, 빅뱅 등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문세는 "후배가수가 앨범 전곡을 리메이크하겠다고 부탁한 적도 있는데, 난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니다. 그럼 나는 뭐 먹고 사느냐"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녹화장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불후의 명곡'은 이문세 편을 끝으로 폐지되며 이어 새 코너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문세 편은 오는 8일과 15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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