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이승철(43)이 인기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승철은 18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되는 MBC 음악 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연출 박현호) 사전 녹화에서 '가장 인정하는 후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동방신기라고 밝혔다.

그는 "동방신기 멤버들이 어설프고 풋풋했던 신인시절과는 달리 점점 남자가 돼간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그룹, 30년이 지나도 장수할 그룹"이라는 말로 동방신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곡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한 번 일한 작곡가와는 다시 일하지 않는다"는 남다른 음악 철칙을 밝혔다. 이유는 같은 작곡가와 계속 일을 하다보면 음악이 비슷하고 진부해진다는 것.
가창력 못지않게 평소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그는 이날 가수 윤상, 기타리스트 손무현 등과 '걸프렌드'라는 그룹을 결성했던 비화와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했다가 탈락한 에피소드 등을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주로 록이나 댄스버전으로 선보였던 최고의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메렝게라는 라틴음악장르로 편곡해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그는 '소녀시대', '마지막 콘서트',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등 자신의 인기곡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들려준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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