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TV 소설' 등의 폐지를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됐던 KBS 프로그램의 봄 개편 내용이 윤곽을 드러냈다.
KBS는 2일 사보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단행되는 TV 프로그램 개편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KBS는 이번 봄 프로그램 개편의 기본 방향을 '공정, 공익의 추구'로 정하고 채널별로 1TV는 9시 뉴스 및 거점 프로그램의 영향력 유지 및 강화를, 2TV는 주말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했다.

이를 위해 1TV에는 시청자 참여형 가족 오락 프로그램 '가족자랑 노래사랑'이 편성될 예정이며, 스타들이 모교를 찾아가는 '최고의 수업'이 신설된다.
또 아침드라마인 'TV 소설'은 '청춘예찬'을 끝으로 폐지하고, 이 시간대에 현재 2TV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연작 다큐 '인간극장'을 내보낸다. '친근하게 접근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모토로 하는 '문화가중계' 등도 편성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BS는 "일자리 나눔과 국민 정책 제안을 통한 경제난 극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2TV는 대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을 신설해 주말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천하무적 토요일'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스펀지 2.0'의 시간대를 이동하고 그 자리에 편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영되고 있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1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그 자리에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웰컴 투 코미디'가 정규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형식의 오락 프로그램 '게임쇼 기막힌 선택'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녁 시간대 새로운 '교양 다큐존' 신설로 공영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KBS 관계자는 "이번 봄 개편안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유사 포맷을 업그레이드시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점"이라며 "프로그램 제목이나 방영 일정은 최종 확정 전까지 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번 개편안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간담회를 열어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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