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09 韓美 블록버스터, 흥행 빅뱅 스타트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와 '인사동 스캔들'에 맞서는 휴 잭맨 주연의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의 대결을 시작으로 4월부터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간의 불꽃 튀는 흥행 레이스가 펼쳐진다.

배우, 연출, 소재 등 화제성 면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영화 vs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첫 주자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결전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박쥐'와 '인사동 스캔들'. 두 작품에 맞서는 '엑스맨 탄생 : 울버린' 또한 만만치 않은 위용을 갖추고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송강호와 휴 잭맨이라는 한미양국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에 뱀파이어와 돌연변이, 그림 복제 사기라는 이색적인 소재 등 팽팽한 접전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 송강호와 김옥빈의 파격변신, 국내 최초 할리우드 공동 투자 제작 등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전편보다 한층 강력해진 캐릭터와 액션으로 '박쥐'에 대항한다.

5월, '마더' vs '터미네이터 4'

5월에도 화제작 격돌은 계속된다. 그 주인공은 '살인의 추억', '괴물'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와 '다크 나이트'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은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 원빈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선 '국민엄마' 김혜자와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간 저항군을 조직한 크리스찬 베일의 스펙터클한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해운대'vs'해리포터와 혼혈왕자'

7월에는 한국형 재난영화와 화려한 판타지 마법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최초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와 판타지 시리즈 흥행작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성수기 7월 극장가에서 맞수로 만난다.

예상치 못한 쓰나미라는 엄청난 재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사투를 다룬 '해운대'가 스케일과 감동으로 승부를 건다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마지막 삼부작을 향한 대단원의 첫 관문이라는 기대감과 혼혈왕자에 얽힌 미스터리로 이에 맞선다. 두 작품 모두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해 여름시장의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6월에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게 어떤 한국영화가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2009년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대결, 승자는 어떤 영화질지 궁금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09 韓美 블록버스터, 흥행 빅뱅 스타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