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개봉예정일을 이틀 앞당겼다.
당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개봉 예정일은 7월 17일 금요일이었으나 워너브러더스는 최근 수요일인 15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전세계 동시 개봉을 결정했다.

워너브러더스는 관례적으로 블록버스터 중에서도 한 해의 가장 야심찬 기대작을 수요일에 개봉해왔다. 이 때문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개봉 일정이 금요일로 예정되면서 이번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다소 줄었던 것이 사실이다.
동명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영화화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초반에는 주인공 해리포터가 마법 세계를 처음 경험하면서 소설을 읽으며 독자들이 상상만 했던 신기한 볼거리들을 스크린에 재연해내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시리즈가 5편까지 계속되면서 일반 관객들의 관심은 신기술, 새로운 시각적 충격, 신선한 소재의 '신상' 블록버스터로 옮겨갔다.
해리포터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고통스러운 심리 상태 등을 담아내며 영화 전체 분위기도 무거워져 블록버스터로서의 미덕을 잃은 것도 원인 중 하나라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워너브러더스가 마음을 바꿔 자신있게 내놓은 '해리포터'의 여섯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국내에서는 시차상의 이유로 16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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