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획사의 부도로 인해 취소될 위기를 맞았던 김장훈의 부산 공연 '김장훈 원맨쇼 2009 부산소극장 콘서트(Promise)'가 김장훈의 열정으로 강행키로 결정된 가운데, 20일 예매 오픈 첫날 콘서트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장훈의 부산 공연은 인터파크 공연 예매에서 첫날부터 26.7%의 점유율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김장훈은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마음' in 거제..'勳'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기획사의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부산 공연이 취소 위기를 맞은 데 대해 "많이 힘든 일이겠지만 공연은 팬들과의 약속이기에 우리가 껴안고 공연을 기획하려 한다"면서 공연 강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장훈은 "십수년 동안 전쟁 같은 투어를 돌면서 흘린 눈물들이 약이고 경험이 재산인지라 사실 별 걱정이 되진 않는다"며 "세상일이 늘 그렇듯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라 잘 계획해서 스태프와 진심으로 일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오리라 이제는 확신할 수가 있다"고 써 취소위기를 맞은 부산공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내비쳤다.
김장훈은 오는 6월 27일 울산에 이어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 공연을 개최하며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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