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과 승리가 한일합작 SBS 특집 드라마 '텔레시네마-19'에 주연을 꿰찼다.
'텔레시네마'는 SBS와 일본 테레비아사히가 공동제작하는 프로젝트 드라마로, 일본의 작가진이 대본을 쓰고 국내 제작진과 배우들이 드라마를 만든다.

방송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모두 7편의 단막극 형식으로 제작중에 있으며, 각 편마다 한류스타들이 포진해 큰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
탑과 승리는 '19'편에서 배우 허이재와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모두 19세 동갑내기로 어느날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서스펜스, 우정과 사랑, 성장 등 여러 주제를 담았다.
탑과 승리는 제작사의 결정으로 드라마 연출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사전에 캐스팅 됐으며, 이들의 성격과 캐릭터를 위해 극본이 대폭 수정되기도 했다.
'19'편의 연출 장용우 PD는 "일본 작가에게 1박2일동안 탑과 승리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들을 보고 느낀 점을 낱낱히 전달했다"며 "이들 캐릭터에 맞게 극본을 대폭 수정, 완전히 다시쓰다시피했다"고 말했다.
극중 주인공 서정훈 역을 맡은 탑은 "이 드라마는 10대에게 감동과 교훈을 줄수 있는 작품"이라며 "연기력으로 주제를 잘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19편'의 작가는 MBC 인기드라마 '하얀거탑'의 원작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노우에 유미코씨가 맡았다.
'텔레시네마'는 '19'편을 비롯해 지진희, 김하늘이 출연하는 '파라다이스', 차인표, 김효진의 '돌멩이의 꿈', 안재욱, 강혜정의 '트라이 앵글' 등 7편이 촬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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