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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대구구장서는 투수 구위를 못느껴"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대구구장의 시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감독으로서 경기 운영상 느낄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취재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삼성과의 대구구장 경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 어려움이란 바로 덕아웃 감독 자리에서 투수들의 구위를 전혀 느낄 수 없다는 것. 1루측 원정팀 덕아웃이 우측으로 쏠려 있는데다 마운드까지의 거리도 멀어서 투수가 던진 공의 구속과 구위를 판단내리기가 힘들다고.

김 감독은 "여기서는 타석과 마운드가 멀어서 투수들이 던진 공의 스피드를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덕아웃 위치도) 다른 경기장과 달리 우측으로 쏠려있어 감을 전혀 못느끼겠다"고 답답한 속마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어제 삼성 투수들을 보고 (송)은범이보다 상태가 안좋다고 판단했는데, 알고 보니 마찬가지더라"며 "투수들의 공 상태를 알 수가 없다"고 투수 교체 및 운용이 힘든 대구구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말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조이뉴스24 /대구=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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