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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퍼거슨 감독, "맨유는 여전히 좋은 팀. 더 발전할 계기 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FC바르셀로나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쓰디쓴 패배를 인정하며 FC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축하했다.

맨유는 28일 오전(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2시즌 내리 결승전에 올라 연속 우승을 기대했던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 영광을 지켜보며 씁쓸하게 축하를 보내주는 처지가 됐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시작이 좋았고 자신감도 넘쳤다"라면서도 "선제골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킥 기회를 얻어 시도한 킥이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이후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 사뮈엘 에토오와 리오넬 메시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퍼거슨 감독은 "선제골을 내준 뒤 충분히 따라갈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맨유보다 강했고 좋은 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튼튼했고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패인을 분석한 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고 여전히 좋은 팀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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