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민효린이 '스케이트 요정'으로 분해 스포츠계의 피겨 스케이팅의 인기를 브라운관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트리플'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여주인공에 신인으로서 당당히 캐스팅돼 화제를 낳았던 민효린은 캐스팅이 확정된 지난해 5월부터 줄곧 피겨 스케이팅 연습에 올인해 왔다.

민효린은 "그 전엔 스케이트도 전혀 탈줄 모르고 얼음판에 단 한 번도 서본 적이 없었다. 연습하면서 많이 다치고 수백 번 넘어지고, 다른 선수 스케이트 날에 찍혀 아직 왼쪽다리에 상처가 남아있다"고 연습의 힘겨움을 토로했다.
민효린은 또 "스케이트 연습뿐만 아니라 선수들처럼 매일매일 8km를 30분 만에 뛰어야하고 다리 근력을 키우기 위해 선수들이 하는 지상훈련도 하고 기계체조, 발레도 배웠다. 하지만 기초도 없는 상황에서 어려운 기술은 소화를 해야 하고 그럴수록 더 심하게 넘어지고 다치곤 했다. 스케이트는 계단밟기식 운동이다"고 덧붙였다.
민효린은 18살 소녀 하루 역에 몰입하기 위해 애썼다. 계산된 연기보다 매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그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라는 것이 이윤정 PD의 주문이다.
민효린은 "하루는 18살이고 원래 감독님께서 화장한 얼굴보단 자연스런 쌩얼을 좋아하셔서 맨얼굴로 촬영하고 있다. 제 스스로 헤어랑 메이크업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하루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이 공감간다고 털어놨다.
민효린은 "내가 대구에서 올라와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배경과 하루가 스케이트를 다시 시작하려는 모습들이 나와 닮아있다. 가끔 엉뚱한 것도 비슷하고, 제가 평소에 하는 행동들을 감독님께서 보시고 촬영 하면서 하루가 하는 행동으로 옮겨온 것도 있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끝으로 "하루는 순수하고 재밌고 또 엉뚱하기도 하다. 어리지만 극중에 같이 살게 되는 3명의 오빠들을 어이없게도 만들고 웃게도 만드는,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 것 같다. 하루라는 친구를 통해 그 에너지가 시청자분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또 다시 호흡을 맞춘 '트리플'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릴 드라마로 6월 10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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