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박정철과 신세경이 눈물의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선덕여왕' 3회와 4회에 특별출연하는 박정철은 어린 천명공주 역의 신세경과 안타까운 작별의 키스를 나누게 된다.
박정철은 극중에서 천명공주의 남편인 김용수로 등장한다. 천명이 어려서부터 흠모해 결국 사랑하게 되고 부부의 연을 맺은 사이다.

하지만 미실파가 김용수를 태자로 정하려는 진평왕(조민기 분)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아무런 전과가 없는 김용수를 태자로 삼는 것은 왕위를 위태롭게 한다는 명분에서다.
결국 김용수는 미실파의 계략에 따라 백제군이 점령한 적진을 뚫고 접전지를 탈환하는 무리의 선봉에 서라는 압력을 받아들인다. 태자로 즉위할 수 있는 검증을 받으라는 의미지만 사실상 죽으러 사지로 내몰리는 형국이다.
죽게 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서야만 하는 용수의 상황을 잘 아는 천명공주는 슬퍼 눈물을 흘리고 이를 본 김용수는 애틋한 키스를 나눈다는 설정이다.
극 초반 가장 슬픈 장면중 하나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이별신은 미실의 간악한 계략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목이다.
제작진은 "박정철과 신세경의 애절한 상황 연기는 보는 시청자들에게 미실에 대한 분노와 애절함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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