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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8만4천9표 '붙박이' 1위!…후지카와와 8천표차


한국선수 최초 '팬투표 1위'로 일본 올스타전 출전 유력

8만4천9표. 임창용(33, 야쿠르트)이 15일 현재 끌어모은 2009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수다.

올스타 팬투표 마감일까지 6일, 결과 발표까진 2주 가량 남은 가운데 임창용이 센트럴리그 구원투수 부문에서 '붙박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신의 '야구소년' 후지카와(7만6천223표)와의 득표차는 7천786표로 벌어졌으며, 리그 구원부문 1위 나가카와(7만4천776표, 19세이브)와는 무려 1만표 가까이 차이가 난 상태다.

임창용의 팬투표 1위 전망은 밝다. 시일이 지날수록 2위와의 표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과 비교했을 때 3일 동안 임창용-후지카와의 표차가 2천표 정도 늘어났다.

10일 발표 시점만 해도 후지카와(4만7천893)에 4천473표 뒤졌던 임창용이었다. 그러나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던 다케다(22이닝 2실점 1자책점)가 10일 요코하마전에서 실점(자책)한 이래, 유일한 '제로맨' 임창용에게 투표가 몰리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후지카와를 따돌리고 득표 1위를 탈환했다.

임창용이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나서면 '한국선수 최초' 기록이 된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소속으로 모두 올스타전에 출장했던 이승엽(2005년 지바롯데, 2006년 요미우리)을 비롯 선동열(전 주니치), 조성민(전 요미우리), 구대성(전 오릭스) 등이 일본 올스타전에 나선 적은 있지만 모두 감독 추천선수로 참여했다.

6월 들어 좀처럼 세이브 기회를 얻지 못하던 임창용은 11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리더니 내친 김에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구원왕 경쟁에도 가속도를 붙였다. 더불어 26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계속하고 있어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계속 심어주고 있다.

팬투표는 5월31일~6월21일까지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으로 실시되며, 최종 발표일은 29일이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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