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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사투리, 모자이크'…드라마 '친구' 첫방부터 '시끌'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장벽에도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 냈다.

27일 첫 방송을 내보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에도 불구 9.0%(TN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전작이었던 '2009 외인구단'의 7%대 첫방송 시청률과 비교할때 무난한 시작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청 등급이 조정됐음에도 불구, 방송사의 방송 수위 조절에 의해 불가피하게 자주 등장한 모자이크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방영시간 내내 시청자 게시판을 달궜다.

첫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과도한 모자이크로 인해 보기에 불편했다'며 '진한 사투리로 인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등 불만이 터져 나왔다.

드라마 '친구'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라이브 드라마'라는 한국 드라마의 치명적인 부분을 시정하고자 의욕은 넘쳤으나, 곽경택 감독의 드라마속 장치에 대한 감이 떨어진 오류라 할 수 있다.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은 "방송 수위를 위한 편집이나 모자이크 처리로 인해 작품의 질을 훼손되지 않도록 고심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스토리들이 전개된다면 시청자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영이 계속되면서 학창시절의 이야기나 각 인물들과 연결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면서 모자이크 등의 수단이 동원될 일은 줄어들 것"이라며 "늦은 방영시간에도 불구, 꾸준한 시청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친구'는 현빈을 비롯해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이재용, 임성규, 김동현 등이 출연 중이며 총 2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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