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
내달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100' 출전을 앞둔 '스턴건' 김동현(27, 부산 팀M.A.D)이 국내 UFC 주관방영사인 수퍼액션을 통해 UFC 출전 선수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
김동현은 "실력은 있는데 아직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지 못한 한국 선수들을 대신해서 UFC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며 "추성훈처럼 성공해 격투가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한국 격투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UFC 100'에 동반 출격하는 추성훈에게 응원의 목소리도 보냈다. 그는 "일본에서 몇 번 만났고, 조언도 받은 적이 있었다"며 "남자로서 멋지다고 생각했던 추성훈과 같이 UFC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UFC 100에서 만나면 서로 힘과 의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이어 "추성훈의 경기를 실제로 보러 가기도 했을 정도로 아마추어 때부터 팬이었다"며 "기회가 닿으면 추성훈 선수의 체육관에서도 함께 훈련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2차, 3차전에서 판정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너무 아쉽다"며 "이번에는 닉네임 '스턴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기든 지든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동현은 'UFC 100'에서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 T.J 그랜트(25, 캐나다)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그랜트는 14승 2패를 기록 중인 재야의 고수로 지난 4월 'UFC 97'에서 일본 강자 초난 료를 꺾은 바 있다.
김동현과 추성훈이 동반 출격하는 'UFC 100'은 대회 당일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