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이영표(32, 도르트문트)가 가장 우선으로 꼽은 것은 바로 '좋은 지도자'였다.
4일 이영표는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5대5 축구 클리닉'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유소년 축구 발전과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히딩크 감독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최고의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영표는 이어 "히딩크 감독 10명이 우리나라 유소년을 가르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히딩크 감독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세계적 감독이다. 만약 히딩크 감독 10명이 우리나라 유소년을 지도한다면 매 4년 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다"며 히딩크 감독과 같은 명장의 존재를 필요로 했다.
이영표는 다시 한 번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표는 "최고의 지도자,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좋은 지도자를 탄생시키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만 한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와서 한구축구를 발전시켰다는 것이 중요하다. 한 명의 지도자가 전체를 바꾼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종반 이영표는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이영표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서 2010남아공월드컵에 대한 준비도 해야만 한다.
이영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항상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용인=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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