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가 6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 539만7천374표를 얻어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표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1994년 올스타팬 투표에서 약 600만표를 얻어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푸홀스는 6일 현재 타율 3할3푼6리로 내셔널리그 타격 3위에 올라 있고 홈런 31개와 타점 82개로 두 부문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푸홀스 외에 야디에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2루수), 핸리 라미레스(플로리다 말린스 유격수),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 3루수),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 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 라울 이바네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상 외야수)가 올스타로 선발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유격수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최다득표로 인기를 과시했다.
뉴욕 양키스 팬들과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 1루수 부문에서는 마크 테셰이라(뉴욕 양키스)가 케빈 유킬리스(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루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중간집계 내내 선두를 달린 이안 킨슬러(텍사스 레인저스)를 밀어내고 선발 출장이 확정됐고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레이스 3루수), 제이슨 베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조시 해밀턴(텍사스 레인저스 이상 외야수)도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날 메이저리그는 팬투표로 선발된 선수들 외에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선발된 나머지 48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이들 중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보스턴 레드삭스)는 메이저리그 경력 17년만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히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양대리그 33번째 선수는 양대리그에서 후보에 오른 5명씩의 선수들 중에서 최후의 팬투표로 결정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숀 피긴스(LA 에인절스 3루수), 브랜던 인지(디트로이트타이거스 3루수), 이안 킨슬러(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애던 린드(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명타자), 카를로스 페냐(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가 후보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크리스천 구스만(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맷 켐프(LA 다저스 외야수), 마크 레이놀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수),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수), 셰인 빅토리노(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야수)가 최후의 투표 후보에 올랐다.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뽑힌 양대리그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리그: 앤드류 베일리(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시 베켓(보스턴 레드삭스),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브라이언 푸엔테스(LA 에인절스),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열스),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에드윈 잭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조너선 파펠본(보스턴 레드삭스),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팀 웨이크필드(이상 투수), 빅터 마르티네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수), 저스틴 모어노(미네소타 트윈스), 케빈 유킬리스(보스턴 레드삭스 이상 1루수), 애런 힐(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제이슨 바틀렛(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 3루수),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레이스), 커티스 그랜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리 헌터(LA 에인절스),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벤 조브리스트(탬파베이 레이스 이상 외야수).
▶내셔널리그:히스 벨(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채드 빌링슬리(LA 다저스), 조너선 브록스턴(LA 다저스),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프란시스코 코데로(신시내티 레즈), 라얀 프랭클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댄 해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시 존슨(플로리다 말린스), 테드 릴리(시카고 커브스),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이슨 마키(콜로라도 로키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뉴욕 메츠), 요한 산타나(뉴욕 메츠 이상 투수), 브라이언 매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프린스 필더(밀워키 브루어스), 애드리안 곤살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얀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상 1루수), 올랜도 허드슨(LA 다저스), 프레디 산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상 2루수), 미겔 테하다(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라얀 지머먼(워싱턴 내셔널스 3루수), 브래드 하프(콜로라도 로키스), 헌터 펜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업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상 외야수)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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