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32)가 사병 최초로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는다.
11일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전역하는 싸이는 하루 전인 오는 10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제15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 육군 군악연주회' 무대에서 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번 표창 수여는 복무 기간 중 '위문열차'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군의 사기를 높이고 육군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싸이 측 관계자는 "모범적인 군 생활을 마치며 사병으로서는 처음으로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군 생활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 군복무를 마친 뒤 부실복무 판정을 받고 지난 2007년 12월17일 재입대해 육군 52사단에서 근무하다가 올 1월부터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한편 싸이는 11일 제대 후 당분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가요계 컴백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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