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고영민, 84일만의 시즌 '2호 홈런'

두산의 내야수 고영민이 84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고영민은 19일 잠실에서 진행 중인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서가던 2회말 2사 후 장원삼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를 뽑아냈다.

고영민은 이 홈런으로 시즌 2호째를 기록했다.

고영민은 지난 4월 26일 한화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그동안 부상으로 2군을 오가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모처럼만에 시원한 '한 방'으로 팀의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는 3회초 현재 두산이 4-1로 앞서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