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다큐영화 '나는 갈매기', 올 가을 개봉!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을 소재로 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가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현존하는 특정 구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은 최초이다.

'나는 갈매기'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드라마틱한 활약상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2009년 상반기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6월 초까지 하위권을 맴돌았던 롯데 자이언츠는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10일 이후 25승 10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선두권까지 노리게 된 것.

'나는 갈매기'에서는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를 비롯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동의 기록을 담았고, 사이판 전지훈련 장면 등 지금껏 본 적 없던 롯데 이야기와 야구도시 부산 사직구장의 살아있는 열기 및 열광적인 응원장면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영화의 제목 '나는 갈매기'는 구단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갈매기가 높이 비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팬 모두가 부산 갈매기''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 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를 만들었던 권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이대호, 강민호, 조성환, 홍성흔 등 롯데 선수단 전원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