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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8년차 배힘찬 데뷔 첫 승 "죽기살기로 뛸 것"


"죽기 살기로 뛰겠다."

히어로즈가 2일 목동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쾌조의 3연승을 내달린 히어로즈는 43승1무48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에 탄력을 받았다.

이날 수훈타자는 끝내기 적시타를 친 이택근이었고, 9이닝 2실점한 선발 이현승의 역투도 돋보였다.

이런 가운데 승리투수의 영광은 프로 8년차이면서도 그리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배힘찬에게 그 행운이 돌아갔다.

배힘찬은 2-2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던 10회초 이현승을 구원 등판, 14개의 공을 던져 3타자를 간단히 요리했다. 이어 10회말 결승점이 나오면서 프로 첫 승의 감격을 누릴 수 있었다.

경기 후 배힘찬은 "지난달 8일 1군에 올라왔다. 오늘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 생애 첫 승을 따내 구단 내 수훈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첫 승을 했는데도 얼떨떨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요새 볼끝이 좋은 걸 느끼고 있다. 2002년에 데뷔해 8년차라지만 군대도 다녀왔고... 앞으로 죽기살기로 뛸 작정"이라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승리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목동=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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