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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김두현의 골로 미드필드에 힘 실려"


[2009 K리그 19라운드]부산 아이파크 1-1 수원 삼성

"김두현의 골로 미드필드에 힘이 실리게 된 것 같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입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된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김두현에게 축하 말을 전했다.

차범근 감독은 15일 저녁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인터뷰에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인데 비겨서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결과에 대한 아쉬움부터 나타냈다.

골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을 승리를 얻을 수 없었던 이유로 꼽은 차 감독은 하지만 김두현의 복귀골에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김두현의 합류로 미드필드가 많이 달라졌다. 힘을 얻을 것 같다, 골 넣은 것은 김두현뿐 아니라 미드필드에 힘이 실리는 골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두현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문민귀의 가치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문민귀는 올 시즌 수원에서 수비수, 미드필드의 모든 위치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차 감독은 "수원에서 충분히 한 자리를 해주고 있다. 투쟁력이 있고 집중력도 좋다.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경기를 해주고 있다"라며 문민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점을 상기한 듯 "많이 의식이 바뀌었고 경기력이 달라졌다"라며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 국적의 세 공격수에 대해서는 "플레이가 좋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공격 기회를 만드는 과정은 좋았다"라고 서서히 이들의 호흡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조이뉴스24 /부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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