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닌자 어쌔신' 촬영, 죽기 살기로 했다"

배우 겸 가수 비(정지훈)가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의 액션연기와 준비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비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 어쌔신' 아시아 정킷 기자회견에서 국내를 비롯해 대만,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비는 "(영화 속) 근육은 없어졌지만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며 "내가 늘 이 악물고 열심히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해왔는데 이번에는 진짜 그랬다"고 무술연습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비는 이어 "크게 다칠 것 같지 않은 이상 90% 이상을 스턴트 없이 내가 직접 했다"며 "몸을 가볍게 만들려고 노력했고 체지방을 다 빼야해서 많이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오는 26일 개봉되는 '닌자 어쌔신'은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으로 비는 영화에서 어린시절 친구를 죽인 닌자 암살조직에 복수를 위해 나서는 라이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