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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2개월 만에 태극마크 김두현, "처음 대표팀에 뽑혔던 느낌"


지난 2008년 9월10일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북한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을 잠시 떠난 김두현(27, 수원)이 돌아왔다.

김두현은 지난 7월 19개월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에서의 도전을 끝내고 K리그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수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두현을 허정무 감독은 다시 국가대표팀에 불러들였다.

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소집된 김두현은 "처음 대표팀에 뽑혔던 그 때의 느낌이다. 기본이 좋다"며 1년2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합류한 만큼 김두현의 의지는 다부지다. 김두현은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고 물론 월드컵에 나가고 싶은 욕망은 크다.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의욕을 다졌다.

이어 김두현은 생존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두현은 "항상 베스트 멤버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축구라는 것이 변수가 있다. 나는 많은 경험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벤치에서 경험을 했고, 19개월 동안의 영국 생활은 많은 도움이 됐다. 세계적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느꼈다. 이런 것들을 잘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정무의 황태자'로 군림하며 대표팀 수비를 이끌었던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29, 전남)도 1년1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곽태휘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오니 처음보다 설레고 기쁘다. 일단 나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골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몸상태에 아무 이상이 없고 경쟁을 잘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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