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허정무 감독, "지성, 주영,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


허정무호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박주영(24, AS모나코)마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허정무호에서 대체 자원이 없는 핵심 멤버들의 부상으로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유럽 원정(15일 덴마크, 18일 세르비아)에 나서는 허정무 감독은 일단 이들을 대표팀에 불렀다. 그리고 이들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경기에 출전시킬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다.

9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유럽파를 제외한 대표팀을 소집, 오후 훈련이 시작되기 전 만난 허정무 감독은 최근 부상을 당했거나 회복 중인 박지성과 박주영에 대해 "이들을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의료진이 직접 확인해보고 꼼꼼히 체크해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라 우리도 보호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유럽 원정에 나서 만나는 강팀 덴마크, 세르비아에 대해서 허정무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비행기 일정, 시차적응, 이동거리 등 힘든 일정이 짜여 있다. 선수들이 이런 것도 경험해봐야만 한다. 최대한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하도록 조치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허정무호. 허정무 감독은 무패해진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허 감독은 "유럽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팀들이다.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다. 본선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해줄 수 있는 경기다. 특히 덴마크는 힘과 체격이 강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기술적 측면, 조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웨이 경기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고 돌아올 것"이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허정무 감독, "지성, 주영,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