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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촬영 중 故 히스 레저 빙의?


배우 조니 뎁이 연기 도중 故 히스 레저가 빙의된 듯한 경험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히스 레저의 유작인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 주드 로, 콜린 파렐과 함께 히스 레저가 연기한 정체불명의 사기꾼 토니 역으로 출연한 조니 뎁은 촬영 중 히스 레저가 마지막으로 남긴 애드리브와 똑같은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조니 뎁은 극중 상상극장 속 마법의 거울을 지날 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사기꾼 토니를 연기하면서 외모와 스타일 모두 히스 레저와 유사하게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조니 뎁은 히스 레저가 마지막으로 연기했던 장면을 재촬영하던 도중 감독에게 애드리브를 해도 되는지 묻고 즉흥 연기를 선보였는데 제작진에 따르면 조니 뎁의 즉흥연기는 히스 레저가 바로 그 장면에서 했던 애드리브와 똑같은 것이었다고.

깜짝 놀란 테리 길리엄 감독은 그 순간 조니 뎁에게 히스 레저가 빙의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한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히스 레저는 죽었지만 그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은 그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스 레저의 에너지, 재능, 생각들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와 함께 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악마로부터 딸을 구하기 위해 5명의 영혼을 사로잡아야 하는 내기에 응한 파르나서스 박사가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사기꾼 토니를 만나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어드벤처물로 12월 23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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