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은 안방극장이 특집 방송없이 쓸쓸한 분위기이다.
매년 3.1절을 맞아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가 준비됐지만 올해 안반극장은 특선 영화보다는 정규 방송 위주로 꾸며졌다. 특집 다큐 수도 대폭 줄었으며 특선 영화는 단 한 편에 불과하다.

3.1절 유일한 특선 영화는 KBS 2TV에서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모던보이'. 193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신문물에 빠진 청년이 의문의 여인에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SBS는 3.1절보다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초점을 맞췄다.
SBS는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밴쿠버 2010 폐막식을 중계 방송한다. 오후 2시에는 '17일간의 기적, 모두가 국가대표였다' '국가대표 스키점프 하늘을 나는 꿈'을 방영할 예정이다.
KBS 2TV와 MBC는 낮 시간 예능프로그램 재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KBS 2TV는 '개그콘서트'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을 1편부터 3편까지 연속으로 방영하며 MBC는 '우리 결혼했어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등을 방송한다.
지상파 3사 일일드라마와 월화드라마들도 일제히 결방없이 방영된다.
KBS 2TV '부자의 탄생'이 월화극 싸움에 가세,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 '제중원' 등과 왕좌 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판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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