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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천정명, 자전거 데이트로 첫 연기호흡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과 천정명이 자전거 데이트로 첫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각각 은조(문근영 분)와 기훈(천정명 분)역을 맡았다.

남해에서 진행된 이들의 첫 촬영은 해 저무는 강가에서의 자전거 데이트로 시작됐다. 로맨틱할것만 같은 일몰 자전거 데이트는 얼음공주 은조의 삐딱함 덕분에 '까칠한 데이트'로 끝났다.

첫 촬영 전 이미 타이틀 촬영 등을 통해 사전 호흡을 맞췄던 문근영과 천정명은 이로 인해 어색함 없이 친밀한 분위기에서 연기를 펼쳤다. 또 장시간이 소요된 촬영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웬지 모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데이트 장면을 실감나게 소화했다고.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첫 촬영을 시작할 때 비가 내리고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막상 두 사람이 촬영을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개어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다"며 "이를 본 제작진들이 모두 '행복한 조짐'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극중 문근영이 맡은 은조 역은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 때문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험한 세상을 홀로 헤쳐 살아왔던 여인으로 늘 삶에 냉소적이다. 하지만 어느 날 대성도가에 들어가게 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천정명이 맡은 기훈 역은 은조(문근영)와 효선(서우)의 뒤에서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는, 소위 '키다리 아저씨' 같은 인물. 묵묵히 해야 할 일을 성공시키는 심지가 굳은 남자로 대성도가에서 일을 하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가던 중 은조를 처음 보게 되고, 세상에 냉소적인 은조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를 뒤집은 '신세렐라 언니'는 '추노' 후속으로 이달 31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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