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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명환, '부활투' 점검 받는다


LG 트윈스의 투수 박명환(33)이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9개월여만에 박명환의 투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명환은 최근 수 년 동안 마운드에 선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2008시즌에는 4월 24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한 이후 어깨 수술과 재활 등의 시간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5월 17일 목동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89일만의 1군 마운드 등판을 경험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등판까지는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재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4번째 등판이었던 6월 6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2이닝만을 던지고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다시 재활의 시간을 갖게 된 박명환은 지난 스프링캠프 직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과정에서는 허리를 다쳐 몸 상태를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다소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제대로 된 불펜투구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적절한 휴식을 가지면서 통증은 모두 사라진 상황이며, 지난 4일에는 불펜투구도 무리없이 소화했다. 이제 14일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구위에 대해 확인 점검을 받게 됐다.

매 시즌 LG 선발진의 핵심으로 꼽히고도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한 박명환이 2010시즌에는 '부활투'가 가능할지 첫 걸음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잠실 두산전에는 봉중근도 불펜 요원으로 나서 컨디션 점검을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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