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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배삼룡, 백상 공로상..."대한민국 대표 바보였다"


지난달 타계한 '영원한 코미디언' 배삼룡이 제46회 백상예술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故 배삼룡은 26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이휘재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된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에 나선 후배 코미디언 이상해는 "이 특별한 상은 배삼룡 선생님이다. 생전에 후배들한테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 당시 그 분의 인기는 방송 3사에서 대낮에 납치극을 벌이면서까지 모셔가려고 했던, 당대 최고의 스타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상해는 "정작 본인은 바보라는 두 글자를 즐겨쓰기를 좋아했던 선배였다.

대한민국의 대표 바보고 코미디언계의 대부다"며 눈물을 적셨다.

이어 고인의 생전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아들 배동진씨가 대리수상했다.

배동진 씨는 "저희 선친은 참 행복한 일이다. 먼저 가신 팬들과 동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거다. 아직 많은 동료분들이 사랑을 주시니 저희 아버지는 참 행복한 분이다"고 말했다.

1969년 MBC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한 고인은 지난 2월 23일 오전 2시 10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인 흡인성 폐렴으로 별세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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