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조르쥬 생피에르(28, 캐나다)가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웰터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웰터급 챔피언 생피에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UFC 111'에서 도전자 댄 하디(27, 영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생피에르는 최근 경기에서 7연승을 이어나가며 통산 전적 20승 2패를 기록했다.
생피에르는 5라운드까지 일방적인 공세로 완벽하게 하디를 압도했다.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전략으로 하디를 압박했으며, 백포지션에서는 초크를 시도하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하디는 타격전을 노렸지만 노련한 생피에르는 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된 가운데 하디는 끝까지 분투했지만 극강의 챔피언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5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나고 심판진은 전원 생피에르의 승리를 선언했다.
한편, 헤비급 잠정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신성 셰인 카윈(35, 미국)이 강력한 펀치로 프랭크 미어(30, 미국)를 1라운드 3분 48초 만에 TKO로 꺾었다. 카윈은 통산 전적 12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UFC에 진출한 지 4경기 만에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카윈은 추후 브록 레스너와 진정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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