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잠실구장서 열리고 있던 두산-SK전이 경기 중 내린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올 시즌 첫 우천 노게임.
1회말 두산이 오재원과 김동주의 잇따른 적시타로 2-0으로 앞선 가운데 2회초 SK가 타자일순하며 연속 4볼넷 등 총 5볼넷 3안타를 뽑아내 단숨에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계속해서 내리던 비는 점점 심해졌고, 길고긴 2회초 공격이 끝난 후 경기는 오후 7시28분에 중단됐다.
이후 30분 정도를 기다려도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심판진은 경기 중단 이후 31분만인 오후 7시59분께 노게임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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