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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의 알콩달콩 인터뷰]총재기 MVP 조윤준, '태극마크가 탐난다'


제3회 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패권은 중앙대가 차지했다. 13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중앙대는 대회 3연패를 목표로 나섰던 성균관대를 8-0으로 누르고 2008년 대학야구선수권대회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중앙대는 이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10개가 넘는 안타를 뽑아내는 등 타선 전체가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고, 준결승에서 강호 고려대를 2-1로 제압한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2년 연속 우승팀 성균관대마저 꺾었다.

성균관대는 선발 이희성(4학년, 좌완)을 내세웠지만 2회 중앙대 선두타자 조윤준(3학년, 포수)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한 데 이어 3회엔 볼넷과 사사구 2개로 만루를 만들어주고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이경우(4학년, 우완)는 조윤준과 임경훈(3학년, 유격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4점을 추가 실점하는 등 초반부터 중앙대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에 중앙대는 선발 김현석(2학년, 우완)에서 2회 곧바로 김명성(4학년, 우완)을 투입해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명성은 성균관대 타선을 단 2안타로 막는 호투를 펼치며 결승전 승리 투수가 되었다. 김명성은 이번 대회 4경기에 등판, 1완투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려 평균자책점 2.19(24⅔이닝 6자책점)를 기록하며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대회 MVP는 상대 기를 꺾는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조윤준에게 돌아갔다. 한양대전에서도 홈런 한 개를 기록했던 조윤준은 홈런상(2개)과 타점상(11타점)까지 휩쓸었다.

그 밖에 감투상은 이희성(성균관대4), 수훈상은 김현석(중앙대2, 우완)이 차지했고 백진우(고려대4, 우익수)는 12타수 7안타 5할8푼3리의 타율로 타격상을 받았다. 7개의 도루를 기록한 정진호(중앙대4, 중견수)는 도루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 MVP 조윤준(중앙대3, 포수) 타율 5할2푼4리 홈런 2개 타점 11개

-우승과 MVP 수상 소감은.

"결승까지 쉽게 왔는데 큰 점수차로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개인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받을 줄은 몰랐다.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거 같다. 운이 좋았다. 개인상을 받은 것보다 우승을 해서 더 기쁘다."

-타격감이 좋았지만 큰 경기에서 선제 홈런을 쳐낼 줄은 몰랐다. 상대투수는 팀의 에이스였는데.

"2구째를 받아쳤는데 높은 직구였다. 잡히는 줄 알고 그냥 열심히 뛰었는데 넘어간 걸 확인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3루타만 추가했다면 사이클링 히트였다. 알고 있었는지?

"생각하지 못했다.(웃음) 발이 느린 편이라 3루타는 힘들었을 거 같다."

-대부분 MVP는 투수가 받는 경우가 많은데.

"(김)명성이 형이 받는 줄 알았는데 내게 주셔서 내심 기분 좋다.(웃음) 명성이 형이 손에 물집이 있어서 힘들었는데도 끝까지 참고 잘 던져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형에게 너무 고맙다."

-3학년인데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1년 뒤에 프로지명도 있지만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국제대회 참가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대학에 진학하면서부터 품고 있던 꿈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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