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본-북한 등 동북 아시아 3국이 전개한 축구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지구촌 60억 대축제' 2010 남아공월드컵은 16일 현재 A조부터 G조까지 7개조 1차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새로 선보인 공인구 '자블라니'의 강한 반발력으로 인해 '골 가뭄'을 겪고 있다는 평가 속에 본선 진출국들의 전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차전 결과 무엇보다도 한국 등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4개국 가운데 동북아 3국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남아공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국가는 한국, 북한, 일본 등 동북아 3국과 아시아지역으로 편입된 호주까지 모두 4개국.
가장 놀라운 경기력을 보인 것은 단연 한국이다. 한국은 지난 12일 그리스를 상대로 공-수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사상 첫 원정 16강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다.
또한, '유로2004' 챔피언의 명성을 무너뜨린 동시에 각 출전국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일본도 14일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만나 탄탄한 조직력을 내세워 맞상대한 끝에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자국 역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그리고, 16일 새벽 북한은 '죽음의 조'라 불리는 G조에서 1차전 상대로 '세계최강' 브라질을 만나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승부는 1-2 패배였지만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평이다.
다만 호주가 1차전서 독일에 0-4로 대패한 것이 '아시아 축구 선전'에 흠집을 낸 정도다.
고무적인 것은 아시아 국가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연일 나오면서 세계 축구팬들의 시각도 변하고 있다는 것.
한 때 실력 부족 등을 이유로 아시아 지역의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수를 축소하자는 움직임까지 나온 일도 있기에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동북아 축구'의 선전은 반가울 따름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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