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방송 때마다 화제를 몰고 있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최종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화제의 주인공 장재인과 존 박 김그림 등을 비롯해 김지수, 장재인, 김소정, 앤드류 넬슨, 이보람, 허각, 강승윤, 김은비, 박보람 등이 톱 11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 2' 8회 방송에서 앞으로 2억 상금을 두고 생방송 무대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본선 진출자 TOP 11의 얼굴이 전격 공개됐다.

쟁쟁한 실력자 24명이 경합을 벌인 '슈퍼위크'는 치열했고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우승 후보자로 꼽히던 김지수와 장재인, 존 박과 허각의 경합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장재인과 허각은 라이벌 대결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패자 부활전에서 기사회생하며 TOP 11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반전은 본선 진출자가 '슈퍼스타K' 시즌1과 다르게 TOP 10이 아닌 TOP 11이었다는 것.
이에 대해 김용범CP는 방송에서 "슈퍼스타K는 원래 TOP 10으로 진행이 되는데, 12개 팀이 벌인 라이벌 미션에서 합격한 사람은 단 7명 뿐이었다. 심사위원들이 라이벌 미션을 통해 좋은 실력자들을 잘 가리긴 했지만 부족한 3명을 보충하기 위해 진행한 패자부활전을 하고 나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 CP는 "추가로 뽑은 사람이 3명이 아닌 허각, 장재인, 강승윤, 김보경, 김소정 6명으로 그 과정에서 기존의 라이벌 미션으로 이미 뽑혔던 사람들도 다시 고민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만큼 모두가 다 막상막하 실력을 가지고 있어 심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예정에 없었던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TOP 10명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심사위원들은 라이벌 미션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도전자만 모아 별도로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결국 10명이 아닌 최종 11명을 선택, 슈퍼스타K 2 우승에 도전할 TOP 11이 탄생했다.
11명의 오디션 합격자들은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하며 기쁨을 누렸다. 2박 3일간 진행된 슈퍼위크 때문에 3일간 가족들 품을 떠나 있었던 오디션 응시자들은 가족들을 만난 순간 그 동안의 어려움과 합격의 기쁨이 어우러진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허각은 "아버지가 갓난아이부터 쌍둥이 형과 나를 키우셨다.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는데, 이런 능력을 주시고 또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쌍둥이 형 역시 늘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가족들에게 합격 소식을 전했다.
박보람 역시 "돌아가신 아빠와의 약속이 정말 중요했는데, 이뤄져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밖에도 장재인, 김소정, 앤드류 넬슨, 이보람 등 오디션 합격자들은 말없이 가족들을 안으며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134만여명의 지원자 중 본선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오는 17일 열리는 생방송 무대서 우승을 향한 첫 본선 경쟁을 치르게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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