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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빅3'에 당해낼 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에 0-1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던 첼시지만 2일 '강호'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폭풍질주를 시작했다. 현재 첼시는 6승1패, 승점 1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다. 경쟁자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첼시가 선보이고 있는 푸른 질주는 거침없다.

리그 1위 첼시. 특히나 주목해야 할 점이 가공할 만한 득점력이다. 첼시는 현재 7경기에서 23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경기 당 평균 3골이 넘는다. 프리미어리그 팀 득점 1위다. 20개의 구단 중 첼시보다 많은 골을 넣은 클럽은 없다. 20골을 넘은 팀도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16골을 넣으며 첼시를 멀찌감치서 따라가고 있을 뿐이다.

타 구단이 따라올 수 없는 첼시만의 폭발력. 첼시의 '빅 3' 공격수가 만들어가고 있다. 최고의 공격수 1명만을 상대하기도 벅차다. 하지만 첼시는 3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한 명을 막으면 또 다른 선수가 골문을 두드리다. 첼시를 만나는 상대마다 쓰러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디디에 드로그바(32), 플로랑 말루다(30), 그리고 살로몬 칼루(25)까지. 바로 첼시 공격의 핵인 '빅3'다. 지난 시즌에 29골로 득점왕에 오른 드로그바는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전에서는 감각적인 뒤꿈치 슈팅을 성공시키는 등 최근 드로그바의 기세와 골감각은 여간해선 막아내기 힘들 정도로 거세다. 드로그바는 현재 6골로 득점 공동 1위다.

드로그바와 함께 말루다 역시 6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말루다의 기세도 드로그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맨유의 베르바토프만이 드르그바, 말루다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또 있다. 칼루는 4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첼시만이 득점 랭킹 10위 안에 3명의 선수를 올려놓았다. 첼시의 가공할 만한 득점력의 원천이다.

이들 첼시의 빅3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첼시의 공격력은 더 무섭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첼시에는 니콜라 아넬카(31)라는 또 한 명의 톱클래스 공격수가 존재하고 있다. 아넬카는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넬카는 현재 2골로 다소 조용한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라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아넬카의 존재감으로 인해 첼시의 빅3는 또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

게다가 2선에서 골을 노리는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28)의 영향력도 빠뜨릴 수 없다. 에시엔은 현재 2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22골로 득점 5위에 오른 프랭크 램퍼드(32)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첼시의 공격력은 더욱 막강해질 수밖에 없다. 영국 외신에 따르면 램퍼드의 복귀 시점이 근접했다고 한다.

첼시의 '빅3'로 꼽히는 드로그바와 말루다, 그리고 칼루. 거기에다 아넬카, 에시엔, 램퍼드까지. 첼시를 상대하는 클럽들은 한숨부터 내쉴 것만 같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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