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국가대표팀(감독 김정택)이 2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17회 대륙간컵 개막전에서 대만에 5-11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인터컨티넨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최국 대만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5회까지 1-7로 끌려가다 7회 4득점하며 5-7로 따라붙었으나 막판 역전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팀은 선발로 내세운 우완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경찰청)의 난조로 1회말 2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한국은 0-2로 뒤진 3회초 9번에 포진한 포수 이지영(상무)이 대만 선발 천홍웬의 시속 142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점차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대만은 곧 이은 3회말 공격에서 4번 린지솅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달아나고 5회 천진시우의 좌월 3점 홈런 등을 묶어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까지만 놓고 보면 한국은 단 1안타(이지영 홈런)로 대만 선발 천홍웬에게 압도당했다. 반면 대만은 연이어 투입된 한국 투수들을 상대로 10안타를 치며 7점을 올렸다. 천홍웬은 메이저리그(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고 있는 최고 시속 154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한국은 7회 김재환(상무)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천홍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고 2번째 투수인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훙지룽을 상대로 오지환(LG)의 좌중간 2루타, 이지영의 중전 적시타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5-7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정수빈(두산)의 2루수 땅볼 때 2루로 뛴 이지영의 슬라이딩을 2루심이 수비 방해를 선언해 타자 주자까지 아웃이 되는 병살이 되면서 상승 분위기가 단숨에 끊겼다.
한국은 8회말에도 대만에 2루타 3개 등 집중 5안타를 맞고 추가 4실점해 5-11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인 조범현 KIA 감독이 이날 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지켜봤으며 유남호, 유지훤 분석원이 현장에서 대만의 전력을 연구 관찰했다.
한국대표팀은 24일 오후 1시30분(한국 시간) 홍콩과 예선 2차전을 펼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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