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일요드라마극장 '사랑을 가르쳐 드립니다'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한 김규리가 또 한번 단막극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김규리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 '어서 말을 해'(극본 이도열 연출 윤성식)에서 배수빈과 호흡을 맞춘다.

'어서 말을 해'에서 김규리는 구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구청 민원창구에 불만을 접수하는 구민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행동파에 독설가인 최영희 역을 맡았다. 최영희는 다소 과격하기도 하지만 일처리 하나는 똑 부러진 다부진 처녀. 김규리는 당차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최영희는 짝사랑 중이던 홍구병 계장이 구청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려고 하자 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보려고 하지만 홍구병을 둘러싼 짓궂은 루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게 된다.
배수빈은 극중 기영 역을 맡아 친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깝고 연인이라기엔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오묘한 사이로 김규리와 첫 호흡을 맞춘다.
김규리와 배수빈은 주변에서 보기에는 이미 커플이나 다름없는데도 정작 본인들은 서로에게 향하고 있는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해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인연'을 알아보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 결혼적령기 남녀의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영희와 기영이 자신의 진짜 인연을 찾아 그들의 '결혼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13일 밤 11시 15분 KBS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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